2007년 6월 1일 금요일

엄홍길의 쾌거

3000미터의 직벽- 디렉티시마 세상에서 가장 힘든 벽-을 결국 발을 밟은 기사를 오늘 접하고는 감동에 젖어본다
엄홍길 한 사람의 명예와 쾌거이기 전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온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쾌거이다
좋은 책들이 주는 감동과 다른
엄홍길의 휴먼 스토리와 같은 등정은 남다른 선한 인간의 본성이 그 안에 내재해 있기에
감동이 있는것 같다
작년과 몇 년전에
정상을 불과 200미터 앞에 두고 악천후로 인해 발길을 돌릴 줄 알았기에
지금의 쾌거를 이룰 수 있지 않았나 혼자 생각해보며
정상에서의 엄홍길의 모습은
남자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수 년전에 같이 등반하다 고인이 된 산친구들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번에 혹시 아나 결혼식에 이곳에 오게되면
멋진 저녁을 같이 먹으며
그 때의 감흥을 다시 물어보아야겠다
멋진 남자
엄홍길!!!!
당신은 진정 멋진 산악인이며
우리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제 집에서
그간 남편의 안전을 위해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아내와 가족들에게
돌아가 평강을 찾기를 원합니다
이제 14+2 라는 신기원을 이루었으니(8000미터급 산이 이세상에 16개인데 이 모든것을 이룬 사람은 엄홍길 혼자)
멋진 책을 출간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지난 번의 8000미터의 고독이라는 책 한권 말고
그간 등정하면서 겪었던 쓰라린 고통과 아픔... 그리고 환희
더 오를곳이 없다고 울며 무전하던 그 생생한 스토리를 기대합니다
먼곳에서 축하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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